'3관왕' 박성현, 세계랭킹 정상 탈환은 추후에..펑샨샨, 2주째 1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1.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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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사진=LPGA 제공





39년 만에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수상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세계랭킹 1위 등극은 다음으로 미뤘다.


박성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최신(11월 20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직전 주 보다 0.05점 떨어진 8.39포인트를 기록, 펑샨샨(28·중국)에 0.04점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박성현을 제치고 중국인 최초로 1위에 등극한 펑샨샨은 평균 8.43포인트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성현은 20일 끝난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 지은 박성현은 이 대회 결과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까지 3관왕을 이뤄냈다. 신인이 데뷔 첫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 만이다. 하지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은 추후를 기약하게 됐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1위를 차지한 펑샨샨은 평균 8.43점을 기록, 전 주보다 0.03점의 점수가 깎였지만 2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박성현과 공동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유소연(27·메디힐)은 직전 주 보다 0.0.7점 하락한 평균 8.36점을 나타냈지만 그대로 3위에 자리했다.

최종전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렉시 톰슨(22·미국) 역시 세계 랭킹 4위를 유지했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대회 우승자 아리아 주타누간(22·태국)은 4계단 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3),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0·스웨덴), 김인경(29·한화), 리디아 고(20·뉴질랜드)는 주타누간에 한 계단씩 밀려 6위부터 9위까지 각각 자리했고, 크리스티 커(40·미국)는 10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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