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韓 밀봉' 日 다구치 "A대표팀 뽑히도록 더 정진하겠다"

도쿄돔(일본)=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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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구치 카즈토.


한국이 일본의 좌완 에이스 다구치 카즈토에 꽁꽁 묶였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결승전 일본전서 선발 다구치 공략에 실패했다.


다구치는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단 3피안타 무실점으로 한국을 완벽히 봉쇄했다.

일본은 다구치의 역투를 앞세워 7-0으로 완승,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다구치는 "올해 최고의 투구였다.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 기뻐했다.


이어 "처음에는 아주 긴장했다. 앞으로 실력을 더 키워 성인 대표팀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구치는 "정말 갚진 경험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리그는 물론 또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나바 감독님 밑에서 또 야구 할 수 있도록 갈고 닦겠다"며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특히 "대표팀에 뽑히고 나서부터 한국 타자들 영상을 반복해서 봤다. 유인구에 속지 않는 무서운 타선이라 느꼈다. 내가 잘하는 대로 낮은 컨트롤과 변화구를 정확하게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이 정말 잘 됐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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