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흔들린 박세웅, 일본전 3이닝 1실점 퀵후크

도쿄돔(일본)=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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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박세웅이 일본 타선에 고전했다. 3이닝 만에 조기 교체됐다.


박세웅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결승전 일본전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4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부터 위기가 찾아왔지만 잘 넘겼다. 1사 후 마쓰모토 고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다. 곤도 겐스케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서 야마카와 호타카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다. 바운드가 느려 1루 주자만 2루에서 포스 아웃. 2사 1, 3루서는 우에바야시 세이지를 2루 뜬공으로 막아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선두타자 도노사키 슈타에게 볼넷, 니시카와 료마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무사 1, 2루서 내야진이 멋진 번트 수비를 펼쳤다. 카이 타쿠야가 보내기 번트를 댔다. 1루수 류지혁이 압박 수비에 나섰다. 재빨리 대쉬해 포구한 뒤 3루에 포스아웃시켰다. 3루수 정현도 1루에 베이스커버를 들어온 2루수 박민우에게 정확히 송구해 병살 처리했다. 2사 2루에서는 박세웅이 겐다 소스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세 타자에게 모두 삼진을 빼앗아 안정을 찾은 듯했는데 4회가 마지막이었다. 박세웅은 선두타자 야마카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우에바야시가 보내기 번트를 댔는데 포수 한승택이 2루를 노리다가 주자가 모두 살았다. 무사 1, 2루에서 도노사키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박세웅은 책임주자를 1, 3루에 두고 심재민과 교체됐다. 심재민은 니시카와를 2루 직선타로 막아 급한 불을 껐다. 일본이 스퀴즈에 실패해 3루 주자를 잡았다. 하지만 심재민은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다. 김명신으로 투수가 다시 바뀌었다. 2사 만루에 올라온 김명신은 교다를 다시 3루수 직선타로 막아 추가 실점을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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