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감독 '동두천',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VR영화 부문 대상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1.19 12:51 / 조회 : 2193
  • 글자크기조절
image
'동두천'의 김진아 감독 / 사진제공=크레용필름


김진아 감독의 '동두천'이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가상현실영화 부문 대상 을 수상했다.

최근 폐막한 제58회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는 VR(가상현실)영화 경쟁 부문에 진출한 김진아 감독의 '동두천'(Bloodless)에 이 부문 대상(Best Virtual Reality Film Award)을 수여했다. 가상현실 영화 부문에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동두천'은 지난 9월, 세계 3대 영화제로는 처음으로 VR 경쟁부문을 개설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도 Best VR Story 상을 수상했으며, 서울 여성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밀라노, 시체스, 아델라이드, 상파울로, 부산, 제네바, 암스텔담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주목받았다.

'동두천'은 1992년 미군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 여성 성노동자에 대한 12분 길이의 가상현실 다큐멘터리. VR매체의 속성을 활용하며 정치적 이슈를 감각적 경험의 세계로 이끄는 작품이다.

김진아 감독은 하버드 대학을 거쳐 현재는 UCLA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장편 상업 영화로는 하정우와 베라 파미가가 주연한 최초의 한미합작 영화 '두번째 사랑', 양자경, 헨리 주연의 '파이널 레시피'등을 연출했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