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 일본 이마나가, 6이닝 12K..대만에 6-0 리드

도쿄돔(일본)=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18 21:42 / 조회 : 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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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승리 후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일본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요미우리)가 압도적인 투구로 대만을 잠재웠다.


이마나가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예선 2차전 대만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2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까지 아웃카운트 12개 중 11개를 삼진으로 빼앗는 등 한 수 위 기량을 뽐냈다. 일본은 이마나가의 역투에 힘입어 7회 현재 6-0으로 리드 중이다.

1회 양다이강에게 몸에 맞는 공, 2회 주위셴에게 좌전안타를 맞긴 했으나 2회까지 아웃카운트 6개는 모두 탈삼진이었다. 3회 1사 후 천졔신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게 처음으로 야수 도움을 받은 것이었다.

1-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수비 실책 탓에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탈삼진 3개로 탈출했다. 선두타자 양다이강에게 2루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빗맞은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연결됐다. 이 경기 첫 피안타.


무사 1루서 왕보룽에게는 1루 땅볼을 유도했는데 실책이 나왔다. 병살 코스였으나 1루수 야마카와가 2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무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이마나가는 주위셴을 삼진 처리해 급한 불을 껐다. 쑤즈제도 삼진으로 들여보냈다. 2사 1, 3루에서는 잔쯔셴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5회말 선두타자 옌홍쥔도 삼진 아웃시켜 12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90개를 넘어가며 탈삼진 행진은 주춤했다. 궈푸린을 1루 파울플라이, 천졔신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천졔신에게 맞은 타구는 좌측 담장 바로 앞까지 날아갔다.

6회에도 등판한 이마나가는 다소 떨어진 구위로도 잘 버텼다. 우녠팅을 투수 땅볼, 양다이강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사 후 왕보룽에게 2-유간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주위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임무를 완수했다.

7회말부터는 노다 쇼고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한편 일본은 3회초 도노사키의 선제 솔로포, 5회 교다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냈다. 3-0으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서는 마쓰모토가 우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2점을 추가, 승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5-0으로 도망간 일본은 1사 2, 3루서 볼넷 2개를 추가해 밀어내기로 1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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