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포효+7언더' 박성현, CME 투어 2R 단독 선두!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11.18 09:36 / 조회 : 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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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는 박성현 /AFPBBNews=뉴스1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LPGA 최종전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한화 약 27억6천만원)'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작성, 9언더파 135타를 친 캐롤라인 마손(독일),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를 3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올해 신인왕을 따낸 박성현은 다른 타이틀을 위해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상금 랭킹 1위, 평균타수 2위, 올해의 선수 3위에 올라있는 박성현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타이틀 싹쓸이도 가능하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이날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전반 5번 홀부터 9번 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상승세를 탄 박성현은 후반 12번 홀에서 약 3.5m 버디에 성공했다. 그리고 17번 홀(파5)에서는 투온에 이어 약 12.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이 선전한 반면, 경쟁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박성현과 최저 타수상을 놓고 경쟁하는 렉시 톰슨(미국)은 공동 12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 둘의 타수 차이는 6타.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채 공동 39위(1언더파 143타)로 밀려났다. 올해의 선수 1위 유소연(27,메디힐)은 1타를 줄이며 역시 공동 39위(1언더파 143타)에 랭크됐다.

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김인경(29,한화)과 김세영(24,미래에셋), 장하나(25,BC카드)가 나란히 공동 7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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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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