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 10대 소녀 성폭행 혐의..."거짓말" 항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1.17 09:55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71)이 과거 10대 소녀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198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에서 영화 촬영 중이었던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경찰에 자신의 피해와 관련해 증언을 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 1986년 7월 라스베이거스 힐튼 호텔에서 영화 '오버 더 톱'을 촬영 중이던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당시 40세였던 스탤론을 처음 만난 다음 날, 그가 27층 스위트룸에 자신을 초대한 후 보디가드와 자신을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사건 후 실베스터 스탤론과 보디가드가 자신들이 이미 결혼을 했기에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 것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당시 굴욕감, 무서워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증언 과정에서 수 차례 눈물을 흘린 이 여성은 기소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다른 사람이 같은 피해를 입기를 원하지 않지만 기소의 의사는 없다는 것.

이에 대해 실베스터 스탤론 변호인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스탤론을 포함하여 우리는 이 일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한편 할리우드는 지난달 초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폭로 이후 감독, 배우들의 과거 성추문 행적이 폭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