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다걸린' LPGA최종전 T3위 쾌조 출발..펑샨샨 T18·톰슨 T36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11.17 09:03 / 조회 : 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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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 사진=AFPBBNews=뉴스1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다관왕의 영예가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 시즌 최종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공식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17일(이하 한국시간) 1라운드를 끝냈다.

나흘간 지속될 이번 대회에서 박성현은 1라운드를 5언더파 67타로 마치며 리디아 고(20·뉴질랜드), 수잔 페테르센(36·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선두인 6언더파 66타의 페이윤 치엔(27·대만) 및 사라 제인 스미스(33·호주)에는 불과 1타 뒤졌을 뿐이다.

현재까지 2017 시즌 LPGA 투어 상금왕은 박성현, 올해의 선수상은 유소연, 최저타수상은 렉시 톰슨이 각각 1위를 거머쥐고 있지만, 각 부문 모두에서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기에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 분야의 1위가 최종 확정된다. 여기에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역시 펑샨샨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위 박성현 및 3위 유소연과 각각 불과 0.02점 및 0.03점 밖에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성적을 통해 충분히 바뀔 수 있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LPGA 2017 시즌의 여러 부문의 최종 1위가 확정되는 대회이기에, 박성현의 이번 1라운드 선전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미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쥔 박성현과 현재 다양한 부문에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펑샨샨(28·중국)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 공동 18위, 렉시 톰슨(22·미국)은 1언더파 71타 공동 36위, 유소연(27·메디힐)은 이븐파 72타 공동 45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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