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불후의명곡', 록의 대부 신중현 특집 꾸민다..2주 편성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11.17 14:26 / 조회 : 6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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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불후의 명곡'이 한국 록의 대부인 기타리스트 신중현 특집을 진행한다.

1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녹화는 신중현 특집으로 꾸며진다.

'불후의 명곡'은 한 시대를 풍미한 가요계 '전설'들을 초대해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중현은 이날 전설로 참여해 후배 뮤지션들의 무대를 감상할 예정이다.

앞서 '불후의 명곡' 신중현 특집은 지난 2012년 10월 왕중왕전 2탄으로 진행된 바 있다.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부터 1980년대 팝까지 아우르며 선구자 역할을 해낸 신중현 특집이 또 한 번 성사된 만큼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논의 끝에 2주 편성을 결정지었다.

이번 신중현 특집 녹화에는 김태우, 박기영, 마마무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신중현은 1955년 용산 미 8군 연예단에서 음악 생활을 시작했다. 1963년 국내 최초의 록 밴드 '애드 포'(ADD 4)를 결성하며 한국 록 음악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빗속의 여인', '커피 한 잔', '미인', '꽃잎', '봄비', '님은 먼 곳에' '아름다운 강산'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최근엔 한국 뮤지션 최초로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해 주목을 받았다.

'불후의 명곡' 신중현 특집 녹화분은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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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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