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피카부', 레드벨벳의 퍼펙트한 반전이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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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레드벨벳(조이 예리 웬디 슬기 아이린)이 퍼펙트한 변신에 성공했다.

레드벨벳은 17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퍼펙트 벨벳' 타이틀 곡 '피카부'를 포함한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월 '빨간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레드벨벳은 약 4개월 만에 새로운 매력으로 팬들 앞에 섰다.


'피카부'는 시그니처 플럭 신스 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이 가미돼 '까꿍'을 의미하는 단어인 '피카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가사가 중독성을 전하는 업 템포 팝 댄스 곡. 새로운 사랑에 대한 짜릿한 감정을 톡톡 튀는 가사와 함께 완성했다.

레드벨벳은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피카부'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피카부'는 묵직한 드럼 비트와 하이 톤의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시작됐다. 레드벨벳 특유의 경쾌한 보컬 하모니와 돌아가며 완성되는 각진 군무가 엣지 있는 느낌을 더했다.


'까꿍'이라는 의미의 귀여운 단어이기도 한 '피카부'는 곡 후렴부의 반복적인 가사로 얹어졌다. 귀엽고 깜찍한 느낌과는 다소 거리가 멀 정도로 세련되고 섹시한 매력이 가미됐다. 칼 군무는 더욱 강조되는 모습이었고 다소 어두운 컬러의 5가지 색상이 담긴 패션 컬러 역시 '피카부'에 무게감을 더했다. 무대를 옆에서 지켜본 소녀시대 태연은 "안무가 격하네"라며 놀라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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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드벨벳 /사진=김휘선 기자


레드벨벳은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빨간 맛'을 통해 발랄한 매력과 청량감 있는 색갈을 강조했다. 레드벨벳은 이번 '피카부'를 통해서는 좀 더 과감하고 도발적인 매력으로 콘셉트 반전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팬들로 하여금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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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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