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on Air] 일본전 선발 장현식 "시즌과 똑같이 던지겠다"

도쿄돔(일본)=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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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시즌이랑 똑같다고 생각하고 던지겠다."

장현식(22, NC)이 일본전 선발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장현식은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개막전 일본전에 선발 등판한다.

선동열 감독은 15일 도쿄돔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서 "일본전 선발투수로 장현식이 나간다. 현재 구위가 가장 좋고 슬라이드 스텝이 빠르다. 일본의 기동력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시즌이라 생각하고 던지겠다. 빠른 주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포수가 잘 잡아주지 않겠나. 포수 믿고 던지겠다"며 웃었다.


"아직까지는 긴장되지 않는다"며 말을 이었다.

마운드는 고척돔보다 편안하다고 한다. "딱딱한 걸 좋아하지 않는다. 고척돔은 마운드가 좀 단단한데 여기(도쿄돔)는 흙이 좋더라"고 설명했다.

선동열 감독은 "장현식이 경기 극초반, 1~2이닝만 잘 넘기면 길게 갈 걳이라 본다. 긴장하지 않고 자기 가지고 있는 것만 보여주면 된다. 다만 여차하면 빠르게 바꿀 수 있다. 마음같아서는 3점 정도까지는 믿어주고 싶지만 1경기에 탈락 여부가 좌우 되는만큼 한 템포 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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