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하비 웨인스타인, 여배우 소송 또 제기

이소연 뉴스에디터 / 입력 : 2017.11.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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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웨인스타인 /AFPBBNews=뉴스1


또 한 명의 여자 배우가 할리우드 최대의 성추문 스캔들의 장본인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E뉴스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여자 배우가 하비 웨인스타인과 그가 몸담았다가 지금은 쫓겨난 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여배우의 소송을 맡은 글로리아 알레드 변호사는 소장에서 성적 학대, 성적 폭행, 폭행, 방만, 금지명령규제 등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여배우는 하비 웨인스타인이 2015년 자신의 앞에서 마스터베이션을 했으며, 2016년에는 강간을 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2011년 커리어와 관련해 도움을 주겠다며 여성이 처음 하비 웨인스타인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처음 몇 달간은 연락만 주고받는 사이였다고 한다.

그 후 2015년 3월 15일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즈에 위치한 몬태지 호텔에서 그녀와 하비 웨인스타인은 만남을 가졌으며, 텔레비젼 쇼인 '마르코 폴로' 외 몇 개의 배역을 제안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비 웨인스타인은 앞에서 마스터베이션을 해도 되는지를 물었으며 '안된다'고 대답했지만 그대로 진행했다. 그 다음 해 2016년 봄 '마르코 폴로' 내 배역을 주게 됐다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역시 같은 호텔에서 둘은 만남을 가졌다.

여배우가 방을 떠나려 했지만 하비 웨인스타인을 여성을 붙잡아 방으로 밀어 넣었다. 싫다는 의사도 밝혔지만 강제로 청바지를 벗긴 후 성폭행을 했다. 결론적으로 여성은 아무런 배역도 받지 못했다.

한편 웨인스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이 여성 외에도 파즈 델라 후에타, 로즈 맥고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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