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LA 다저스, 스탠튼 영입에 관심 있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1.15 11:07 / 조회 :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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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의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가장 '뜨거운 감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이다. 트레이드 매물로 나오면서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LA 다저스도 스탠튼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프시즌 소식을 전하며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가 마이애미의 올스타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 영입과 연관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스탠튼은 2017년 '몬스터 시즌'을 보냈다. 159경기, 타율 0.281, 59홈런 132타점, 출루율 0.376, 장타율 0.631, OPS 1.007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찍었다.

우선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건강하게 풀 시즌을 치른 것.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랐고, 타점과 장타율도 개인 최고였다. OPS도 처음으로 1.000을 넘어섰다.

구단주가 바뀐 마이애미가 이런 스탠튼은 트레이드 매물로 내놨다. 현 시점에서 리그 최고의 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여러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미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등이 스탠튼을 노린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그리고 또 한 팀 이야기도 나왔다. 다저스다. 파워를 강화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문제는 '교통정리'다. 다저스는 외야진이 차고 넘친다. 올 시즌 맹활약한 크리스 테일러에 야시엘 푸이그, 작 피더슨, 엔리케 에르난데스 등이 기존 자원들이 많다. 여기에 알렉스 버두고, 앤드류 톨스가 있고, 코디 벨린저도 외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탠튼이 들어온다면 복잡해진다. 우익수 스탠튼은 '무조건' 써야할 자원이다. 남은 중견수와 좌익수 자리를 두고 여러명이 경쟁을 하게 된다. 트레이드라는 다른 방법도 있지만, '뚝딱' 되는 일도 아니다.

또 있다. 마이애미가 최상급 유망주를 원할 것이라는 점이다. 스탠튼이 아직 10년 2억95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계약이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엘리트 유망주를 대가로 내지 않는다면 트레이드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저스는 줄곧 유망주를 지키는 방향으로 팀을 꾸려왔다. 기본적으로 보유한 유망주는 적지 않다. MLB.com 기준 유망주 랭킹 탑100 안에 6명이 있다. 하지만 이들을 소모하면서까지 스탠튼을 데려올지는 미지수다. 앞서 다르빗슈 유를 데려올 때도 유망주 출혈을 최소화 한 바 있다.

물론 지금 시점에서 정확히 나온 것은 없다. 하루 전 다저스가 잭 브리튼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스탠튼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가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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