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 사진제공=YG스포츠 |
슈퍼루키 최혜진(18·롯데)이 내년 고려대 캠퍼스를 밟는다.
14일 고려대 측은 "최혜진이 2018학년도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혜진은 김세영 전인지 김효주 리디아고 등 골프 스타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는 고려대 동문이 된다.
최혜진은 이날 소속사 YG스포츠를 통해 "골프 선수생활과 학업의 병행이 쉽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학칙을 준수하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혜진은 "2018년 KLPGA 시즌도 철저히 준비해 학업과 골프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생인 최혜진은 올해 US오픈 준우승을 통해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발돋움했다. 또한 아마추어 자격으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및 BOGNER MBN 여자오픈 등 2개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최혜진은 올 8월 프로 전향, 이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위 및 한화클래식 5위를 기록하는 등 KLPGA 슈퍼루키의 면모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