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소녀들이 가져온 겨울종합선물세트(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7.11.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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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가 다가오는 겨울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를 가지고 돌아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러블리즈의 미니 앨범 3집 'Fall in Lovelyz'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미니 앨범 3집은 러블리즈만의 감성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계절인 겨울에 찾아왔다. 러블리즈만의 특별한 감성을 담아 만들어져 사람들의 설레고 벅찬 감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특히 러블리즈에게는 올해 데뷔 3주년을 맞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더욱 소중하다. 류수정은 "3년이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인데 곁에 있어준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활동은 팬들과 함께 즐기며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러블리즈의 이번 미니 앨범 3집에는 타이틀 곡 '종소리'를 포함한 총 7곡이 담겨있다. 잔잔하게 퍼지는 여운을 담은 발라드부터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곡까지 다채롭게 수록돼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이 가진 가장 큰 매력에 대해 '따듯함'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이미주는 "이번 앨범은 우리가 주는 선물이다. 힘들고 지칠 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진은 "손난로 같은 앨범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프로듀싱했던 윤상PD가 아닌 새롭게 떠오르는 프로듀서인 원택(1Take)과 탁(TAK)의 협업으로 이번 앨범이 탄생해 기존과는 다른 러블리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류수정은 "윤상PD와 3년 동안 작업했었다. 그동안 우리의 색깔을 만들어 주셨는데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다른 프로듀서와 작업하게 됐다"며 "곡도 많은데 탬포도 빨라져서 녹음할 때 고생했다. 그래도 새로운 팀과 작업한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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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타이틀 곡 '종소리'는 순정만화 판타지를 콘셉트로 잡았으며, 러블리즈만의 사랑스러운 세계관을 담은 겨울에 듣기 좋은 곡이다. 여기에 러블리즈의 파워풀한 군무와 다이나믹한 동선변화가 어우러진 안무로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타이틀 곡에 대해 이미주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노래가 사랑스러웠다. 특히 노래에서 계속 들리는 종소리가 매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류수정은 "종소리가 굉장히 중독성이 있다. 조금 있으면 수능인데 수험생이 들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라며 재치있게 타이틀 곡을 홍보했다.

케이는 "'종소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많이 난다. 마침 시기적으로 맞았던 것 같다. 그러나 겨울 시즌이 아닌 언제 들어도 듣기 좋은 노래"라고 덧붙어 설명했다.

러블리즈는 지난 5월 발표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지금, 우리'를 통해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이에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 활동에서 이전 활동보다 더 1위를 하고 싶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끝으로 러블리즈는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이미주는 "겨울 선물로 찾아뵙게 됐다. 예전보다 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베이비소울은 "이번 앨범을 계기로 해외활동을 하고 싶다. 해외투어와 콘서트, 팬미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러블리즈의 미니 앨범 3집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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