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퀄리파잉 오퍼 제시받은 9명, 전원 수락하지 않을것"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1.14 10:40 / 조회 : 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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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FA 시장 최상위 랭커로 꼽히는 에릭 호스머.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받은 9명이 모두 이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미국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원 소속구단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9명의 선수들이 모두 이를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 시장에서 다년 계약을 맺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7일 에릭 호스머, 마이크 무스타커스, 로렌조 케인(이상 캔자스시티), 제이크 아리에타, 웨이드 데이비스(이상 컵스), 알렉스 콥(탬파베이), 그렉 홀랜드(콜로라도), 랜스 린(세인트루이스),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까지 9명의 선수가 원 소속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퀄리파잉 오퍼란 원 소속구단이 FA가 되는 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짜리 계약이다. 금액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 연봉의 평균이다. 이번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40만 달러로 결정됐다.

즉, 해당 선수가 이 오퍼를 받아들이면 1년 1740만 달러의 계약을 맺는 것이다. 단년 계약이기는 하지만, 금액 자체가 작은 것은 아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수락자가 몇 명씩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의 경우 닐 워커와 제레미 헬릭슨이 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열흘의 시간이 있기에, 17일까지 수락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벌써부터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기본적으로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들 면면이 화려하다. 현지에서 평가하는 FA 랭킹 상위권에 속한 선수들이다. 굳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지 않아도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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