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변수' 신태용호, 세르비아전서 플랜B 점검한다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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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을 갖고 있는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호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콜롬비아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이근호(32·강원FC)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지만, 골문을 지켰던 김승규(27·비셀 고베)의 결장이 확정됐다. 이에 신태용(47) 감독도 어느 정도 변화를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38위 세르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11일 수원에서 열린 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2-1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세르비아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바로 콜롬비아전에서 골키퍼 장갑을 꼈던 김승규가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세르비아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김승규의 상태에 대해 "훈련 도중 점프하는 과정에서 다쳤다"며 "심한 부상은 아니고, 선수 보호차원의 휴식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지켜보고 조현우와 누구를 선발 골키퍼로 내세울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우(26·대구FC)와 김진현(30·세레소 오사카) 가운데 주전 골키퍼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현우가 선발 출전하게 된다면 A매치 첫 경기를 치른다.

아울러 신태용 감독은 큰 틀의 변화는 없지만, 일부 선수들의 변화는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신 감독은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잘 됐던 부분을 그대로 가져간다"면서도 "몇몇 선수는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에서 활발한 활동량으로 손흥민을 도왔던 이근호 대신 이정협(26·부산아이파크)에게 선발 출전 기회가 갈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골키퍼를 비롯한 여러 포지션에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과연 세르비아전에서 어떤 변화를 주며 플랜B에 대한 실험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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