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우리의 목표는 본선.. 만족은 없다" (일문일답)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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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궁극적인 목표는 월드컵 본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38위 세르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11일 수원에서 열린 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2-1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성인 국가대표팀과 세르비아와 역대 전적은 2전 1승 1패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1년 6월 3일(조광래 감독 재임 시절, 서울 개최)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당시 전반 10분 박주영(현 FC서울)과 김영권의 연속골로 경기를 잡아냈다.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울산 문수경기장 인터뷰실에서 공식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기성용은 "콜롬비아전을 잘했다고 해서 만족해서는 안된다"며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본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기성용과의 일문일답.

- 세르비아전 각오.


▶ 콜롬비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그동안 대표팀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메워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

- 세르비아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팀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이 미칠 것 같나.

▶ 그동안 대표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분위기 반전이 어느 정도 됐다. 그 한 경기를 잘했다고 해서 만족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본선이다. 그때까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꾸준한 모습이 중요하다.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한다면, 본선에 대한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 꾸준함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콜롬비아전에서 많이 뛰었는데(12km),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

▶ 피곤하긴 하다. 대표팀에 와서 소속팀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체력적으로는 크게 어려움은 없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한 발 더 뛰고, 전술적으로 더 갖춰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3월까지 대표팀 소집이 없는데.

▶ 대표 선수라면 항상 대표팀 전술에 대해 숙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어떤 전술을 가지고 나오든 적응해야 한다. 우선, 물론 우리는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술적인 부분은 대표팀 소집을 통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다.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그동안 부상당하지 않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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