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 사진제공=KLPGA |
'핫식스' 이정은6(21·토니모리·이하 이정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 시즌 주요 4개 부문 석권을 최종 확정했다.
이정은은 12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468야드)에서 펼쳐진 올 시즌 KLPGA 투어 마지막 대회 ADT캡스 챔피언십 2017(총 상금 5억 원·우승 상금 1억 원)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쳤다.
다소 부진했지만 올 시즌 KLPGA 투어 주요 4관왕을 모두 차지하는데는 무리가 없는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전 대상, 상금, 다승 부문에서 1위를 이미 확정지었던 이정은은 역시 정상을 달렸던 평균타수에서도 이날 ADT캡스 챔피언십 2017 마지막 라운드를 통해 최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4승의 이정은은 KLPGA 투어 사상 신지애(통산 3번) 서희경 이보미 김효주 전인지(각각 1회) 등에 이어 8번째로 대상, 상금, 다승, 평균타수 등 주요 4개 부문 전관왕을 품에 안는 기쁨을 얻게 됐다.
한편 지한솔(21·호반건설)은 ADT캡스 챔피언십 2017에서 3라운드 동안 단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 속에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지난 2015 시즌 KLPGA 투어 데뷔 이후 3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