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만족 NO..세르비아전까지 좋은 결과 낼 것"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1.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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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박수진 기자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주장' 기성용(28, 스완지시티)이 만족하지 않고, 세르비아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2-1의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혼자 2골을 넣으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신태용 감독은 국가대표 부임 이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다. 오는 1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중국을 2-0으로 제압한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연이은 평가전을 펼친다.


주장 완장을 끼고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경기 종료 후 밝은 표정을 지었다. 믹스드존에서 만난 기성용은 "결과를 떠나서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면서도 "이번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세르비아전까지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총평을 해달라는 요청에 기성용은 "수비 부분에서는 조직적으로 하려고 했다"며 "공격 쪽에서도 자신감 있게 하자고 했다. 그래도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는 부분에 대해 만족한다"고 흡족해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오늘 승리는 오늘까지만 즐거워하려고 한다"며 "세르비아전도 그냥 날리고 싶지 않다"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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