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수직상승..블루베이 3R 최나연과 공동 4위..선두 펑샨샨과 3타차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11.10 17:21 / 조회 : 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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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AFPBBNews=뉴스1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블루베이 LPGA 3라운드에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박성현은 10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680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 상금 2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 4언더파를 나타냈다.

첫날 4언더파를 치며 순조롭게 출발했던 박성현은 전날 2라운드에서는 4오버파로 부진, 이븐파 속에 공동 9위에서 20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곧바로 샷감을 되찾으며 이날까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박성현의 힘이 다시 한 번 발휘된 날이었다.

박성현은 이제 단독 선두 펑샨샨(28·중국)과 단 3타 차이만 보이고 있어 또 한 번의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베테랑 최나연(30·SK텔레콤) 역시 이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에서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중국의 골프스타 펑샨샨은 모국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는 1오버파로 다소 부진했지만 1~3라운드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 2위에서 단독 1위로 상승했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애슐리 부하이(28·남아공)가 이날 4오버파를 치며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3위로 떨어져서다.

한편 블루베이 LPGA 최종 4라운드는 1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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