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서해순 무혐의 수사결과 아쉬워..계속 취재"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1.10 12:17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상호 기자 / 사진=스타뉴스


고 김광석의 딸 서연양 사망 의혹과 관련, 경찰이 김광석 부인이자 서연 양 어머니 서해순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가운데 의혹을 제기했던 이상호 다큐멘터리 감독 겸 고발뉴스 기자가 아쉬움을 표했다.

이상호 기자는 경찰이 서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수고해주신 경찰의 노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하지만 국민적 의혹에 비춰 미흡한 내용이 아닌가 아쉬움이 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 타살 의혹을 제기했고, 10년 전 숨진 것이 드러난 서연의 죽음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요청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에도 나섰다.

이 기자는 "김광석 부녀의 죽음은 서로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수사에서 김광석 의문사는 공소시효 만료라는 벽에 부딪혀 전혀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이 더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기자는 "지난 20년 동안은 혼자였지만 영화 '김광석'을 통해 새롭게 만난 언론인들에게 존경과 진한 동료애를 전한다"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다만 느림보일 뿐. 포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남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끝까지 취재하겠다. 수사는 국민이 위임했지만, 의문은 국민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