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베일 벗다..티저포스터-예고편 공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1.10 08:53 / 조회 :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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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987' 티저포스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이 뭉친 올 겨울 기대작 영화 '1987'(감독 장준환·제작 우정필름)이 베일을 벗고 본격 출항을 알렸다.


10일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1987'의 티저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한 장면을 포착 '1987년 1월, 스물 두살 대학생의 죽음'이라는 카피와 함께, 하루 아침에 시신으로 돌아온 아들의 영정을 끌어안고 울음을 토해내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사건의 발단을 알린다.

또 '물고문 도중 질식사'라는 기사와 함께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한다'라는 카피는 이 대학생의 죽음이 1987년 대한민국에 어떤 충격을 던졌는지를 실감케하며 영화 '1987'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987년 대학생 박종철이 죽고 난 이후의 긴박한 상황을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전한다. 특히 '조사관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거짓 발표로 상징되는 1987년의 상황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울분을 토하게 한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용기 있게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본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 '1987'은 올 겨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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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987' 티저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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