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사진작가 데뷔..'포토피플' 진정성으로 공감 줄까(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1.09 15:14 / 조회 :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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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부터 개그맨 조세호, 배우 정혜성까지 '포토피플'에 모였다. 이들의 프랑스 파리 사진 여행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네이버TV 예능 프로그램 '포토피플'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재중, 김사무엘, 정혜성, 조세호, 이준혁, 김선아 등이 참석했다.

'포토피플'은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인물들이 카메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여 포토그래퍼로의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 김재중, 김사무엘, 정혜성, 조세호, 이준혁, 김선아, 심소영 등이 크루로, 패션사진가 및 아트디렉터인 케이티 김이 멘토로 함께한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파리로 사진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플래시 세례에 익숙한 이들은 포토그래퍼에 도전하며 이색적인 그림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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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왼쪽)과 조세호/사진=김휘선 기자



'포토피플'은 김재중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포토피플' 제작진은 "김재중이 사진을 남기고 싶다고 하면서 '파리에 가서 패션쇼를 찍으면 어떨까'라고 했다"라며 "그게 꿈으로 이뤄졌고 파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했다. 여행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은 30%이고 중심은 사진, 예능, 리얼리티가 포함된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김재중은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에 사진이 실리며 포토그래퍼로 데뷔, 프로그램의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줬다. 김재중은 "감격스럽다. 주변에 있는 전문 포토그래퍼분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나도 아직 데뷔를 못했는데 네가 먼저 했구나'라는 연락이 와서 죄송스러웠는데 그만큼 감사한 기회였다"라며 "많이 연습했는데 케이티 김 선생님이 많이 알려주셔서 보그 코리아에 실렸다. 실제로 보니까 '내가 찍은 게 맞나'라고 믿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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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성(왼쪽)과 김재중/사진=김휘선 기자


이준혁, 조세호, 정혜성, 김선아, 사무엘 역시 사진에 도전하며 포토그래퍼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이번에 포토그래퍼 분들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화보를 찍을 때 계속 찍어서 '왜 그렇게 찍을까' 했는데 찍어보니 한 컷 한 컷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뿐만 아니라 출연진 사이의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다. 김재중, 정혜성은 KBS 2TV '맨홀'로 인연을 맺었고 이준혁, 정혜성 역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친분을 쌓았다. 조세호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재치를 뽐냈던 만큼 출연진 사이에서 활력소가 됐다. 출연진은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더욱 가까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늘 카메라 세례에 익숙했던 이들이 파리라는 낯선 환경에서 카메라를 들었다. 진지하게 사진 촬영에 임했던 만큼 대중들 역시 이들의 사진 여행에 공감하며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포토피플'은 오는 12월 중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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