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前 감독' 칩 헤일, 워싱턴 벤치코치 부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1.09 10:58
  • 글자크기조절
image
오클랜드 3루코치 시절의 칩 헤일./AFPBBNews=뉴스1





칩 헤일(5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 감독이 워싱턴 내셔널스 벤치 코치로 부임한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리조나 전 감독 헤일이 워싱턴의 벤치 코치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신임 감독 데이브 마르티네즈와 더불어 헤일 벤치 코치까지 선임하게 됐다. 다만 워싱턴은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2007년 애리조나 3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헤일은 뉴욕 메츠 3루 코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벤치 코치 등을 거쳐 2015년 애리조나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2016년까지 2시즌 동안 팀 성적은 148승 176패 승률 0.457에 머물렀다. 그가 애리조나를 이끄는 동안 잭 그레인키(6년 2억 650만 달러)를 초대형 계약으로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을 이뤄냈으나 성적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결국 애리조나가 칼을 빼들었다. 헤일은 2016시즌을 끝으로 애리조나와 결별했다. 그리고 바로 새 소속팀을 찾았다. 지난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3루 및 벤치 코치에 부임해 한 시즌을 소화했다.

워싱턴은 마르티네즈 감독을 보좌하는 코칭스태프 구성을 베테랑들로 꾸리기 시작했고, 뉴욕 양키스에서 8시즌, 메츠에서 3시즌을 보냈던 케빈 롱 타격 코치가 그 시작이었다. 이후 헤일에게 벤치 코치직을 제의했고 헤일이 이를 수락하면서 벤치 코치 자리가 채워졌다.

향후 워싱턴은 공석인 투수 코치와 1루, 불펜 코치 영입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