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에 이어 17세 유망주 사망..슬픔 잠긴 MLB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09 09:51 / 조회 : 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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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플로레스가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MLB.com 캡처


이틀 연속 부고를 전해들은 메이저리그가 슬픔에 빠졌다. 전설적인 투수 로이 할러데이가 4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다음날 17세 유망주도 유명을 달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수 유망주 대니얼 플로레스가 9일(이하 한국시간) 암 투병 중 사망했다. 앞서 할러데이는 8일 개인 비행기를 조종하다 추락했다. 이미 추모 분위기로 가라 앉은 미국 야구계에 비보가 또 날아든 것.

플로레스는 보스턴이 선발한 톱 클래스 해외 유망주로 지난 7월 31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레드삭스 사장은 "충격적이다. 앞길이 너무 많이 남은 청년의 짧은 삶을 보는 건 우리 모두에게 매우 슬픈 일이다. 레드삭스 조직을 대표해 대니얼의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플로레스의 계약을 이끌어낸 에디 로메로 단장 어시스턴트 역시 "대니얼을 알게 된 모든 사람은 그를 좋아했다. 에너지가 넘쳤고 또래에서 리더였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상적인 청년이었다. 대니얼은 앞으로도 레드삭스의 가족일 것"이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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