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NL 골드글러브 수상자 발표..아레나도 5연속·첫수상 6명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1.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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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5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놀란 아레나도. /AFPBBNews=뉴스1





2017년 시즌 각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됐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2017 롤링스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공개했다. 3명의 선수가 5회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처음으로 받은 선수도 6명이 있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돋보인다. 아레나도는 빅 리그 데뷔 시즌이던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으로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품었다.

우익수 부문 수상자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스)도 통산 5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기도 하다.


포수 부문에는 터커 반하트(신시내티), 1루수 부문은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가 수상했고, 2루수는 DJ 르메이휴(콜로라도), 유격수는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가 이름을 올렸다.

좌익수는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 중견수는 엔더 인시아테(애틀랜타)가 수상했고,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가 받았다.

이 가운데 반하트와 아수나는 데뷔 첫 골드글러브 수상이다. 그레인키는 통산 네 번째로, 크로포드는 세 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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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알렉스 고든. /AFPBBNews=뉴스1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이 좌익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통산 5번째이며, 2014년 이후 3년 만에 황금장갑을 품었다. 팀 동료 에릭 호스머는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통산 네 번째이며, 2015년 이후 2년 만이다.

포수 부문은 마틴 말도나도(LA 에인절스)가 받았고, 2루수 부문은 브라이언 도저(미네소타)가 수상했다. 3루수는 에반 롱고리오(탬파베이), 유격수는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가 이름을 올렸다.

중견수는 브라이언 벅스턴(미네소타), 우익수는 무키 베츠(보스턴)이며, 투수는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말도나도와 도저, 벅스턴과 스트로먼은 데뷔 첫 골드글러브 수상이다.

◆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및 수상 횟수

- 포수 : 마틴 말도나도, LA 에인절스, 첫 수상

- 1루수 : 에릭 호스머, 캔자스시티 로열스, 4회

- 2루수 : 브라이언 도저, 미네소타 트윈스, 첫 수상

- 3루수 : 에반 롱고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3회

- 유격수 : 안드렐톤 시몬스, LA 에인절스, 3회

- 좌익수 : 알렉스 고든, 캔자스시티 로열스, 5회

- 중견수 : 바이런 벅스턴, 미네소타 트윈스, 첫 수상

- 우익수 : 무키 베츠, 보스턴 레드삭스, 2회

- 투수 : 마커스 스트로먼, 토론토 블루제이스, 첫 수상

◆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및 수상 횟수

- 포수 : 터커 반하트, 신시내티 레즈, 첫 수상

- 1루수 : 폴 골드슈미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회

- 2루수 : DJ 르메이휴, 콜로라도 로키스, 2회

- 3루수 : 놀란 아레나도, 콜로라도 로키스, 5회

- 유격수 : 브랜든 크로포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회

- 좌익수 : 마르셀 오수나, 마이애미 말린스, 첫 수상

- 중견수 : 엔더 인시아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회

- 우익수 : 제이슨 헤이워드, 시카고 컵스, 5회

- 투수 : 잭 그레인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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