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40세 투수 로이 할러데이, 비행기 추락 사망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08 08:34 / 조회 : 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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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할러데이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스타 투수 로이 할러데이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향년 40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할러데이는 현지시각으로 7일 정오 께 멕시코 만서 개인 비행기를 몰다 추락했다. 현지 경찰은 낮 12시 6분 사고를 접수했고 4시간 수색 끝에 발견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미국 야구계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할러데이는 16시즌 동안 존경받는 선수이자 치열한 경쟁자였다"고 애도했다. 할러데이가 몸 담았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공식 SNS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할러데이는 1995년 1라운드 전체 17순위로 블루제이스에 지명됐다. 블루제이스에서 12시즌을 뛰고 2010년 필리스로 이적했다. 2013년까지 현역 선수 생활을 하며 총 16시즌 동안 통산 203승 10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블루제이스와 필리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각각 한 차례씩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6회, 내셔널리그 올스타 2회에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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