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 변기훈 "자신있게 쏘려고 한다.. 허훈, 센스있게 잘하더라"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1.07 21:25 / 조회 : 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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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변기훈.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부산 KT 소닉붐을 잡고 2연패 후 2연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를 연승으로 시작했다. 1위 질주다. 변기훈(28, 187cm)이 큰 힘을 보탰다.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KT전에서 94-75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SK는 2연승을 기록했다. 개막 7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지만, 다시 2연승이다. 기세를 탔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분명 초반 페이스가 좋다.

변기훈은 이날 3점슛 4방을 포함해 18점 5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했다. 외곽에서 힘을 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변기훈은 "헤인즈나 최준용, 화이트 등이 있다보니 나에게도 찬스가 오는 것 같다. 공간을 찾아 움직이면서 기회가 오고 있다. 초반에 잘 안 들어가도 자신있게 쏘려고 한다. 어느 정도 들어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그것은 생각을 잘 안해봤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다시 분위기를 타고, 우승까지 하고 싶다. 그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허훈을 수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힘이 너무 세더라. 빠르고 슛까지 있었다. 드라이브인에 패스도 있다. 대표팀 있을 때 훈련을 해봤다.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오늘 데뷔전답지 않게 센스있게 잘하더라. 배짱이 있다. 탑클래스의 가드가 될 가능성이 보였다. 확실히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비시즌 훈련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슈팅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었다. 몸이 틀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시즌에 고전을 했다. 밸런스를 잡는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찬스 때 과감히 쏘려고 했다"라고 짚었다.

허훈을 막다가 넘어진 장면에 대해서는 "화이트가 와서 앵클 브레이크 아니냐고 하더라. 사실 최부경 발에 걸려서 넘어졌다. 최부경의 발이 크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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