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2연승으로 2R 시작 기쁘다.. 후반 슛 터진 것이 승인"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1.07 21:05 / 조회 : 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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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부산 KT 소닉붐을 잡고 2연패 후 2연승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완승을 따냈다. 문경은 감독도 승리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KT전에서 94-75의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에서 개막 7연승을 내달렸던 SK는 이후 2연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5일 오리온전 승리를 통해 연패를 끊었고, 이날 KT까지 잡으며 다시 연승을 일궈냈다.

SK는 애런 헤인즈(36, 199cm)가 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김민수(35, 200cm)도 2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더했다. 변기훈(28, 187cm)이 18점 5리바운드를, 테리코 화이트(27, 192cm)가 1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2연패 뒤에 2연승을 했다. 2라운드 스타트를 잘했다.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존 디펜스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앞선에서의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 기득권을 주고 시작했다. 3~4쿼터에 슛이 터지면서 앞설 수 있었다. 3-2 존 디펜스는 공격 횟수를 많이 가지고, 속공을 하기 위함이다. 전반은 안 됐지만, 후반에는 이것이 됐다"라고 더했다.

더불어 문경은 감독은 "수비에서 김민수-최부경이 KT의 외인 선수 2명을 효과적으로 막아줬다. 팀 디펜스로 막았지만, 1차적인 엔트리 패스가 들어가지 않도록 싸워달라고 했다. 이를 이행해줬다. 외곽 공격 위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라고 짚었다.

상대 허훈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훌륭한 데뷔전을 치른 것 같다. KT는 패했지만, 신인답지 않은 모습과 기량을 보였다. 프로는 만만치 않다. 앞으로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 선수는 비시즌 체계적으로 몸을 만들고 장기 레이스를 치른다. 대학에서 경기를 치른 후 준비없이 프로에 왔다. 몸을 만들면서 팀에 적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목표를 초과달성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행히 2연승으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대표팀이 3경기가 있다. 2라운드에서 5승 이상의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빠지면서 식스맨들이 올라오고 있다. 안영중도 두 경기 연속으로 적응을 잘했다. 다 돌아왔을 때 팀이 단단해질 것은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루키 안영준이 상대 1-2순위에 좀 가린 것 같다. 잘 봐주셨으면 한다. 우리 팀 루키 안영준이나 KT 양홍석이나 다 원석이다. 프로에 적응하느냐에 달렸다. 다치지 말아야 하고, 팀과도 잘 맞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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