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신인왕·MVP·사이영상 등 최종 3인 발표..저지 vs 알투베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1.07 09:42 / 조회 : 2360
  • 글자크기조절
image
애런 저지-호세 알투베./AFPBBNews=뉴스1



2017시즌 메이저리그를 빛낸 선수와 감독은 누구일까. 그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특히 아메리칸리그 MVP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호세 알투베와 2001년 스즈키 이치로(현 MIA) 이후 첫 신인왕과 MVP 동시 수상을 노리는 애런 저지(양키스)가 있어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신인왕, MVP, 사이영상, 감독상 등 후보를 공개했다.

먼저 신인왕 부문에서는 트레이 맨시니(볼티모어), 앤드류 베닌텐디(보스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에 포함됐고 조쉬 벨(피츠버그), 폴 데종(세인트루이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VP 부문은 아메리칸리그에서 호세 알투베(휴스턴)를 비롯해 애런 저지(양키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가, 내셔널리그에서 조이 보토(신시내티),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가 최종 3인에 올랐다. 특히 저지는 신인왕과 MVP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려 동시 수상 여부에 관심을 모은다.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알투베가 강력한 경쟁자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크리스 세일(보스턴),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가 후보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이름을 올렸다.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 A.J. 힌치(휴스턴), 폴 몰리터(미네소타), 버드 블랙(콜로라도), 토레이 로불로(애리조나),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등 6명이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14일 신인왕을 시작으로 15일 올해의 감독상, 16일 사이영상, 17일 MVP 순으로 이뤄진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