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子 태극마크' 이정후 "아버지가 자부심 강조"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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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종범 부자.


바람의 아들과 바람의 손자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종범은 코치로, 이정후는 선수로 2017 APBC 첫 대회에 참가한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하는 24세 이하 대표팀이 5일 첫 공식 행사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4일 소집돼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 짐을 풀었다. 5일 잠실구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선동열 감독과 이정후, 주장 구자욱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대표팀 막내 이정후는 "나이가 어린데도 뽑아주셨다. 그만큼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 잘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버지인 이종범 코치와 특별히 나눈 이야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합류하고 나서는 따로 대화가 없었다. 다만 집에서는 대표팀 자부심을 갖고 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6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으로 훈련장을 옮긴다. 8일과 10일 오후 2시에는 넥센 히어로즈와, 12일 오후 6시에는 경찰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펼친다. 14일 오전 대회장소인 도쿄돔으로 출국한다. 16일 오후 7시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17일 대만전이 예정돼 있으며 결승전은 19일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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