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진단 방법은 두가지

채준 기자 / 입력 : 2017.11.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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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년 남성들의 전립선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다. 전립선 건강은 남성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립선 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다. 자칫 생명을 잃울 수도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립선암 진단방법은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립선암의 진단은 보통 두 단계로 시행한다. 보통 PSA 라고 불리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와 경직장전립선조직검사다. 1차 검사로 전립선특이항원을 측정하고, 이 수치가 정상 보다 높으면 전립선조직검사를 고려한다.


전립선특이항원은 혈액으로 검사하므로 힘든 과정은 아니다. 평균 1~1.5 (ng/ml) 정도의 결과가 나오는데,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에는 이 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보통 4 이상인 경우에 전립선 조직 검사를 통하여 암이 있는지를 확진 하게 된다. 수치가 4~10 인 경우에 15~20% 정도의 확률로 암이 진단 된다.

전립선 조직검사는 전립선암의 유무와 조직의 악성도를 진단하기 위해서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이다. 직장을 통해 전립선에 접근해야 하므로 항문으로 초음파를 삽입한 채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항문 주위와 항문 내부를 소독한 후, 직장에 초음파를 삽입해 6~12번 바늘은 찔러 전립선 조직을 채취한다. 준비 시간을 제외 한 시술 자체의 시간은 약 10분 이내 정도지만 많은 환자들이 상당한 불쾌감과 통증을 호소한다. 그러나 사실상 이 방법 외에 전립선암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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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후 급성전립선염의 가능성이 있어 시술 전후 항생제 투여가 필수적이고, 1~2주 정도는 골프나 등산 같은 과한 운동이나, 성관계 등을 피해야 합니다.


이영훈 일산 연세비뇨기과 원장은 “40대 이후의 남성은 1년에 한 번정도 PSA검사를 권유한다. 만약 수치가 정상 보다 높은 경우는 보통 조직검사 후 6개월 간격으로 PSA검사를 권유 한다”며 “PSA 수치가 높다고 해도 암이 아닌 경우가 더 많고,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약간 올라간 정도에서 발견되는 전립선암은 그 단계가 매우 초기인 경우가 많으므로 완치 확률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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