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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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영원히 잠들다..유족·지인·동료 슬픔 속 발인(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1.02 11:39 / 조회 : 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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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고(故) 김주혁이 가족, 동료, 연인의 배웅 속 세상과 영원히 작별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 앞서 영결식은 고인의 유가족과 소속사 나무엑터스 직원, 지인들만 참석한 채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영결식장 앞에는 나무엑터스 직원들과 경호원들이 언론 및 일반인들의 접근과 출입을 통제했다.

발인식은 언론에 공개 진행됐다. 지인들이 고인의 시신이 담긴 관을 운구차에 실었다. 연예계 동료들도 뒤를 따랐다. KBS 2TV '1박 2일' 팀과 유준상, 도지원, 김지수, 이윤지, 이준기, 황정민 등 동료 배우들은 영결식 및 발인식에도 참여하며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게 했다. 이들은 고인의 발인식을 지켜보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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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사진=김창현 기자


고 김주혁의 연인이었던 이유영은 고개를 숙인 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유영은 빈소가 차려진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빈소에 머물렀다. 이유영은 다소 수척한 얼굴에 고인의 죽음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 듯 멍한 표정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가족과 이유영 등은 운구차에 몸을 싣고 장지인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로 향했다. 지인, 동료들은 버스를 타고 뒤이어 출발했다.

이날 빈소 앞에는 송윤아, 한혜진, 하석진, 장나라, 신현준, 정보석, 김명민, 최지우 등 동료들과 국내 매니지먼트사, 영화 제작사, 배급사들의 근조 화환이 자리해 고인을 기렸다.

앞서 아산병원에 마련됐던 고인의 빈소에는 '1박 2일' 출연진 및 제작진을 비롯해 고두심, 최민식, 류준열, 김지수, 유준상, 손현주, 송지효,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제동, 송중기 등 동료 배우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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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한편 김주혁은 배우인 고 김무생의 아들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고정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고인은 올해에도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과 tvN '아르곤'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줬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벤츠 SUV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인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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