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최종전' 김형준·최희섭 "다저스 우세"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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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해설위원.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들이 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마지막 7차전 결과에 대해 각각의 의견을 내놓았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일 오전 8시 5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다저스타디움서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을 펼친다.


김형준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일 오후 "기록으로만 보면 홈팀의 7차전 월드시리즈 전적은 18승 18패다. 하지만 최근 전적으로 보면 8승 1패다. 1패가 작년 클리블랜드의 월드시리즈 패배다. 6차전을 통해 다저스가 불펜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반대로 휴스턴은 원정에서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다저스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희섭 해설위원은 "다르빗슈를 둘러싼 이야기가 많다. 이러한 것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워낙 좋은 투수기 때문에 자신이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맥컬러스는 주무기 빠른 커브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분위기로 봤을 때는 다저스가 유리하다. 홈팀의 이점을 무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다저스가 제가 뛰었던 팀이기 때문에 다저스를 응원하게 된다"고 눙쳤다.

손건영 위원도 "용호상박이다. 그냥 보는 수밖에 없다. 이미 앞선 경기를 보면서 예측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았다. 점쟁이도 모르는 시리즈다. 하지만 다르빗슈를 앞세운 다저스가 투수전으로 경기를 이끌고 가면 다저스의 승리 확률이 높다. 다저스는 커쇼를 마무리 투수로 쓸 수도 있다. 하지만 난타전으로 끌고 가면 공격력이 좋은 휴스턴이 낫다. 휴스턴은 알투베와 코레아가 살아나야 한다"고 밝혔다.


치열한 시리즈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이저리거 출신인 김선우 위원은 마지막 경기를 모든 팬들이 즐겼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7차전 선발은 그냥 첫 번째 투수다. 모든 투수들이 나올 것이다. 팬들은 MLB 야구의 재미에 푹 빠져서 즐기시면 될 것 같다. 7차전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커쇼, 카이클은 물론 6차전 선발들도 나올 수 있다.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보면 된다. 7차전은 축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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