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강등까지 걱정' 선덜랜드, 그레이슨 감독 경질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1.01 08:46 / 조회 : 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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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그레이슨 감독./AFPBBNews=뉴스1



선덜랜드가 사이먼 그레이슨(48) 감독을 경질했다.

선덜랜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먼 그레이슨 감독과 결별한다. 클럽은 그레이슨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끌었던 선덜랜드는 6승 6무 26패(승점 24)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모예스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후 사이먼 그레이슨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해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팀을 이끌고 있지만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리그 15경기에서 단 1승(7무 7패)만을 거뒀고, 3부 리그로 떨어질 수 있는 강등권인 22위에 머물고 있다.

결국 선덜랜드가 칼을 꺼내 들었다. 선덜랜드 마틴 베인 대표이사는 "그레이슨 감독은 이곳에서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끊임 없이 노력했다. 하지만 그가 풋볼 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성공적인 시즌을 이끄는 데 도움을 줄거라 기대했지만 결과는 클럽에게 충분하지 않았다. 우리는 현재 위치를 개선하기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경질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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