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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양현종의 구원등판을 암시하는 것일까. 5차전 미출장 선수 명단에서 양현종이 빠졌다.
KIA와 두산은 30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미출장 선수 4명을 발표했다.
KIA는 4차전 선발이었던 임기영과 3차전 선발이었던 팻 딘을 내보내지 않는다. 두산 역시 4차전 선발 유희관과 3차전 선발로 나왔던 보우덴을 제외했다.
통상 전날 선발투수와 다음날 선발투수 2명을 미출장 선수로 지정한다. 양현종은 2차전에 선발 등판했기 때문에 6차전 선발이 유력한 상태다.
하지만 KIA는 미출장 선수 명단에 양현종을 넣지 않아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3승 1패로 앞선 KIA가 5차전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양현종이 구원 등판해 대미를 장식하는 그림이다.
다만 양현종은 1차전에도 출장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나오지 않고 그대로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바 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