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최민식 "이하늬 기대보다 우려..하지만 반했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10.24 17:13 / 조회 : 1683
  • 글자크기조절
image
최민식/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최민식이 영화 '침묵'에서 호흡을 맞춘 이하늬에게 우려를 했지만 결국 반했다고 토로했다.


최민식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침묵'은 재벌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재벌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최민식이 재벌로 출연했다. 최민식이 정지우 감독과 '해피앤드' 이후 다시 호흡을 맞췄다. '침묵'에는 최민식 외에 그의 딸 역으로 이수경이, 약혼녀로 이하늬가, 딸의 변호사 역으로 박신혜가, 결정적인 증거를 갖고 있는 이하늬의 팬으로 류준열이 출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등은 최민식과 연기를 같이 한 게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하늬는 "가문의 영광"이라며 "같이 연기를 하는 데 정말 소년처럼 사랑스러운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식은 "이하늬에 대해 놀랐다"며 "솔직히 기대보다는 우려도 있었다. 어떨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을 해서 그런지 어떤 아픔을 아는 것 같더라"며 "표피적인 게 아니라 진짜 아픔을 아는 것 같은 사람인 것 같다. 그런 걸 느끼는 순간 믿음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대사 처리, 시선 처리나 다 거기서 거기다. 얼마나 마음에서 나오느냐가 다르다"면서 "이하늬의 연기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잔재주 갖고 함부로 사람 평가하는 게 아니구나란 걸 새삼 느꼈다"고 덧붙였다.

'침묵'은 11월2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