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이니와 컬래버' 민수 "틱장애, 지금은 편해져"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0.24 16:55 / 조회 :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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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왼쪽)와 혜이니/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민수가 틱 장애를 앓고 있으나 현재는 한결 편해졌다고 고백했다.

민수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혜이니의 컴백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민수는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기분이다. 이런 활동이 처음이고 제 목소리를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는 게 처음이라 긴장된다"라고 털어놨다.

민수는 혜이니와 디지털 싱글 '콩깍지'(Love Is Blind)를 통해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민수는 욕 등 특정 소리를 내는 복합 음성 투렛증후군, 일명 틱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손담비, 틴탑, 소년공화국, 이선빈, 진지희 등 유명가수 및 배우의 보컬트레이너와 '슈퍼스타K', 'K팝스타' 음원 디렉터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 보컬.

민수는 투렛증후군 때문에 가수라는 직업을 꿈으로만 간직한 채 작곡, 보컬트레이너, 디렉터 등의 활동만을 이어 가던 중 길고 긴 혜이니의 설득을 통해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민수는 자신의 투렛증후군에 대해 "복불복이다. 어떤 때가 되면 (특정 소리가) 나오고 어떤 때는 참아진다. 오늘은 억지로 참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덜 나온다"라며 "성인이 되다 보니 모든 사람들이 알고 편안하게 대해주니 편해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콩깍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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