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박신혜 "이수경, 군것질과 수다..친동생 같았다"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0.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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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신혜가 '침묵'을 함께 촬영한 이수경에 대해 친동생이 생긴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신혜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신혜는 극중 임태산(최민식 분)의 딸 임미라(이수경 분)의 과외선생님이었던 인연으로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된 초임 변호사 최희정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이수경과의 호흡에 대해 "수경이가 매우 사랑스러워서 촬영장에서 친동생처럼 이야기도 나누고 군것질도 했다. 동생이 생긴 기분이었다"며 "같이 촬영하며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경은 "(박)신혜 언니랑 촬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며 "고민상담도 했는데 잘 챙겨주시고 들어주셨다. 굉장히 따뜻한 분이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이수경은 이어 이하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이하늬 언니와 찍는 신이 어려웠다"며 "그런데 (이하늬)언니에게 에너지를 많이 받으며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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