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한화 로사리오, 日가나..현지언론 "한신 3억엔 준비 총력"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0.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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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사진=뉴스1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거포' 윌린 로사리오(28) 영입에 총력을 선언했다. 연봉 3억 엔(한화 약 30억 원) 정도를 준비했다.

24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30홈런을 때려낸 로사리오의 영입을 위해 연봉 3억 엔을 책정하고, 로사리오 측과 접촉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당초 한신이 일본 리그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외국인 타자에게 대형 계약을 제시하지 않으려 했지만, 노선을 바꿔 적극적인 영입을 시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신 구단 관계자가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거포를 원하고 있다"며 "비용보다는 잘 치는 선수를 찾고 있다"며 로사리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즉, 로사리오가 한신의 외국인 선수 후보 가운데 최우선 순위에 있다는 것이다.

로사리오는 KBO 리그에서 2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검증된 거포다. 2016년에는 33홈런, 2017년에는 37홈런을 쏘아올렸다. 2시즌 동안 KBO 통산 타율은 0.330(937타수 309안타) 70홈런 231타점을 기록했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한화에서 150만 달러(약 17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지난 2016년 12월 미국 언론에서 로사리오가 250만 달러(약 28억원)를 받는다고 보도했지만 한화 구단이 부인한 바 있다.


미국 언론에서 로사리오의 미국 진출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로사리오의 행선지는 과연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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