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상 2년 연속 수상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0.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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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참가한 호날두 /AFPBBNews=뉴스1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호날두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팔라디움에서 열린 '2017 FIFA 풋볼 어워즈'에서 남자축구의 최고의 '별'로 뽑혔다. 이로써 호날두는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열린 '2016 FIFA 풋볼 어워즈'는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과 통합해 최고의 선수(발롱도르)를 뽑았다. 하지만 FIFA와 프랑스 풋볼의 6년 계약이 끝나자 FIFA가 발롱도르를 대체할 독자적인 시상식을 새로 만든 것이다. 지난 7월 초까지 FIFA 소속 국가대표팀 감독, 주장, 기자, 팬 투표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럽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출전해 3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석권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호날두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0)는 지난 41경기에 나서 48골을 넣으며 더 많은 골을 넣었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네이마르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셨다.


한편 올해의 감독으로는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올해의 골키퍼에는 유벤투스 소속 지안루이지 부폰이 선정됐다. '월드 베스트 11'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토니 크루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다니 알베스,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망), 레오나르도 보누치(AC밀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리오넬 메시(이상 바르셀로나)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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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게 최고의 베스트 11 /사진=FIFA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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