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마녀' 정려원X윤현민, 공조 수사..납치범 추격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방송화면 캡처

'마녀의 법정'에서 정려원과 윤현민이 힘을 합쳐 여중생을 납치한 성폭행범을 쫓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김민태)에서 여진욱(윤현민 분)은 5년 전 자신에게 상담 치료를 받았던 윤아름과 재회했다. 윤아름은 과거 양아버지 최현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최현태는 당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최현태는 출소 후 윤아름 모녀를 찾아갔다. 윤아름은 최현태를 칼로 찌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최현태는 김문성의 처남이기도 했다.

윤아름은 여진욱에게 "그 새끼가 엄마를 찔렀어요. 그래서 내가 그 새끼 찌른 거예요"라고 말했다. 거짓말이었다. 여진욱은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윤아름은 사실을 고백했다. 사실 최현태는 윤아름이 아닌 윤아름의 엄마 윤정희가 찌른 것이었다. 윤아름은 "정당방위예요. 그 새끼 때문에 우리 엄마 우울증 걸리고 신경안정제까지 먹었단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마이듬(정려원 분)은 최현태를 찾아갔다. 그는 윤정희가 자신의 물에 수면제를 타서 잠들게 해놓고 칼로 찔러 죽이려고 했다고 증언했다. 마이듬은 그렇다면 최현태가 윤정희를 찌른 건 무엇인지 물었다. 최현태는 정당방위라고 대답했다.

여진욱은 최현태의 진술에 분노했다. 여진욱은 마이듬과 칼부림 시뮬레이션을 했다. 윤정희는 앉은 상태에서 최현태를 찔렀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여진욱은 최현태가 윤정희의 손을 잡고 일부러 자신의 배에 칼을 찌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진욱은 최현태에게 윤정희를 살인미수로 몰고자 한 의도가 있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마이듬은 믿지 않았다.

여진욱은 윤정희가 입원한 병원에 갔다. 여진욱은 의사에게 윤정희가 신경안정제가 아닌 수면제를 복용해 오랫동안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최현태는 또 한 번 윤아름을 성추행하려고 했다. 최현태가 윤정희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목격한 여진욱이 최현태를 막았다. 화가 난 여진욱은 최현태에게 주먹을 날렸다. 여진욱의 폭행은 언론에 보도돼 강압수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여진욱은 마이듬과 함께 윤아름을 고재숙(전미선 분)에게 보냈다. 고재숙과 마이듬은 인사했다. 마이듬의 이름을 들은 고재숙은 정신병원에 갇힌 곽영실(이일화 분)이 이듬이란 이름을 부르짖었던 걸 떠올렸다.

여진욱은 마이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여진욱과 마이듬은 사건이 일어난 윤정희 집을 조사했다. 여진욱은 최현태가 윤정희를 죽이려고 수면제를 주입해도 티 나지 않는 음식에 수면제를 넣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여진욱은 집 앞에 걸린 배달 요구르트 가방을 발견했고 마이듬은 빈 요구르트병의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최현태는 사람을 시켜 윤아름에게 위치 추적기를 붙였다. 최현태는 사실 휠체어에 있을 만큼 아프지 않았다. 최현태는 멀쩡히 걸으며 윤아름을 만날 계획을 세웠다.

윤정희의 요구르트 병 검사 결과 졸피뎀이 검출됐다. 이에 마이듬과 여진욱은 최현태의 가택을 조사했다.

조갑수(전광렬 분)는 마이듬과 만났다. 이 광경을 몰래 누군가 찍고 있었다. 조갑수는 마이듬에게 최현태와 감옥에서 한방을 쓰던 자를 소개했다. 그는 최현태에게 대포차를 해줬다고 진술했다. 이어 그는 최현태가 감옥에 있을 때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여자 엄마 반대가 심해서 계속 반대하면 엄마는 죽이고 여자는 납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이듬은 여진욱에게 전화를 걸어 최현태의 목표가 윤아름의 납치라고 말했다. 사실이었다. 최현태는 윤아름에게 수면제를 먹여 납치하려다 윤정희에게 적발돼 윤정희를 칼로 찌른 것이었다.

최현태는 윤정희의 산소호흡기를 벗겼다. 그리고 윤정희의 숨 소리를 들려주며 윤아름을 병원으로 유인했다. 윤아름은 병원으로 갔다. 최현태는 윤아름을 납치했다.

마이듬과 여진욱은 병원으로 가던 길 최현태의 차를 발견하고 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