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KIA 양현종 '만장일치' 선정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0.23 18:08 / 조회 : 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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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사진=뉴스1


이번 시즌 20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29)이 만장일치로 '제 4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23일 "이날 오전 11시 30분 마포가든호텔에서 선정위원회를 열고 '제 4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자로 양현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위원의 이견이 없는 만장일치였다.

선정 위원은 위원장인 어우홍 전 롯데 감독을 비롯해 박영길 해설위원, 김성근 전 한화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전 국가대표팀 감독, 허구연 MBC 해설위원, 양상문 LG 단장, 강병철 전 롯데 감독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시즌 양현종은 31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 자책점 3.44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소화 이닝도 193⅓이닝으로 KIA 헥터 노에시(201⅔이닝)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탈삼진도 158개로 3위에 랭크됐다.

양현종은 30경기 이상, 12승 이상, 180이닝 이상,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15회 이상, 탈삼진 150개 이상, 평균 자책점 3.00 이하의 6개 선정기준 가운데 평균 자책점 부분을 제외한 5부분을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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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선정 위원 /사진=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 제공.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11시 최동원 감독의 모교 경남고등학교에서 개최되며 수상자는 상금 2000만 원을 받는다.

한편 선정위원회는 2018년 5회 시상식부터는 한국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도 포함하기로 했으며, 동일 선수가 성적이 최고일 경우 여러 번 수상할 수 있다는 기존의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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