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그 사람을 아나요', 임창정 발라드의 정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23 18:00 / 조회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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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 /사진제공=NH미디어


'임창정 발라드'가 돌아왔다.

임창정은 23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그 사람을 아나요'를 발매했다. 임창정의 가수 컴백은 약 1년여 만이다.

신곡 '그 사람을 아나요'는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을 완성한 임창정과 작곡가 멧돼지가 다시 의기투합한 전형적인 '임창정 표' 발라드. 임창정만이 할 수 있는 진심이 담긴 보컬 음색과 시원시원한 고음 처리가 이번 곡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그 사람을 아나요'는 아르페지오 주법의 피아노 멜로디가 주를 이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팀인 '융 스트링'도 힘을 실었다.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을 알고 있나요 여기 곁에 있던

그때 멈춰버린 많이 사랑 받던 시간들 다시 살아야 하는데

계속 따라가도 더 멀어진 그대 다시 올까 오늘도 이렇게

그토록 원망했었던 그토록 미워했었던 나를

다시 한 번 안아줄 수 있나요

그대 떠밀려가던 날 그 마지막까지 날 걱정했었나요

그땐 보내줘야 내가 행복할 줄 알았나요


이날 음원 발매에 앞서 임창정은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에 신곡 '그 사람을 아나요'를 선사했다. '그 사람을 아나요' 뮤직비디오에서는 누군가를 떠올리는 임창정의 다소 어두운 모습도 시선을 모았다. 1, 2절을 거치며 후렴구에서 폭발하는 임창정만의 고음 처리는 여전히 일품이었다.

이번 '임창정 발라드'에도 음악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임창정은 이번에도 진정성을 담아 2017년 가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 음원 차트 경쟁을 앞두고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발라드 장르에 정통했던 임창정이었기에 '그 사람을 아나요'가 음원 차트에 몰고 올 파장 역시 기대감을 더할 것 같다. 이 곡의 차트 순위 역시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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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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