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로맨스' 한승연♥이서원, 9살차 무색한 로코 커플(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0.23 16:25 / 조회 : 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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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왼쪽)과 이서원/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한승연(29)과 이서원(20)이 웹드라마 '막판로맨스'로 만났다. 9살 차이를 극복하고 대중에게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JTBC 웹드라마 '막판로맨스'(극본 서정은·연출 김준형, 제작 드라마하우스, 라이브모션픽쳐스)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한승연, 이서원, 김준형 PD 등이 참석했다.

'막판로맨스'는 톱스타의 덕질 말고는 평범하게 살아온 백세(한승연 분)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스타와 닮은 배우 지망생 동준(이서원 분)과 계약 연애를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현장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자살방지 상담센터 직원 백세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이 오래도록 좋아한 톱스타 지설우와 닮은 남자와 열애를 꿈꿨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백세와 지설우와 닮은 외모로 고충을 겪는 동준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교제를 시작했다. 한승연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이서원의 톱스타와 배우 지망생 사이를 오가는 연기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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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왼쪽)과 이서원/사진=임성균 기자


이날 가장 주목받았던 건 한승연과 이서원의 나이 차였다. 한승연이 동안으로 유명한 만큼 이서원과 나이 차를 실감 못하게 했지만 이들의 나이 차는 무려 9살이었다. 두 사람은 또래 같은 외모처럼 나이 차를 느끼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승연은 "실제로 만났을 때 전혀 동생의 느낌이 안 들 만큼 (이)서원 씨가 능숙하게 대해줬다. 제가 낯을 가리는 경향이 있는데 서원 씨가 장난기도 많고 능청스럽게 패러디를 재밌게 해줘서 웃느라 정확한 나이 차를 생각할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서원 역시 "한승연과 나이 차를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승연은 JTBC '청춘시대2'를 넘는 인생 캐릭터를, 이서원은 '국민 남동생' 타이틀을 노린다.

'청춘시대2'에서 정예은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던 한승연은 "정예은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백세는 저와 가깝다. 성격이나 말투를 따로 고민해서 만들어내기보다는 자연스럽고 튀지 않게 하는 게 캐릭터의 중요한 방향성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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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왼쪽)과 이서원/사진=임성균 기자


19살 차인 하지원과 MBC '병원선'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서원은 연달아 연상의 배우와 만나며 '국민 남동생'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서원은 "국민 남동생이라는 타이틀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히 받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승연과 이서원이 9살 차를 넘는 케미스트리로 '막판로맨스'를 자신들의 터닝포인트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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