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사진=스타뉴스 |
배우 김수현(29)이 군 입대로 팬들 곁을 잠시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23일 낮 12시 5분께 경기도 파주의 한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김수현은 입소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남겼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수현입니다"면서 "입대 전 짧게나마 인사드리고 갑니다"고 밝혔다.
이어 "늘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고 했다.
배우 김수현 입대를 지켜보기 위해 경기도 파주의 한 신병교육대를 찾은 김수현의 팬들/사진=김창현 기자 |
이날 김수현은 입소하는 과정에서 차량을 타고 신병교육대 위병소를 통과했다. 차량에서 내리지 않았고, 40여 명이 한국과 중국 팬들과 만남도 이뤄지지 않았다. 팬들은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김수현의 뜻에도 불구, 현장을 찾아 그를 배웅하려 했다. 또 부대 관계자가 "입소했다"는 말을 전하자 탄식으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중국 팬들은 김수현의 이름을 외치며 "기다릴게"라고 했다.
김수현은 예정대로 기자회견,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지 않고 입소했다. 그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에 배치되어 군 생활을 이어간다. 오는 2019년 7월 22일 전역 예정이다.
한편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에 출연했다. 이밖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리얼' 등에도 출연했다. '리얼'은 김수현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