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군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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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김수현, 은밀하게 신병교육대 입소..팬들 "기다릴게"(종합)

파주(경기)=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0.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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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수현(29)이 군 입대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김수현은 23일 낮 12시 5분께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육군 전방의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김수현은 검은색 차량에 탑승해 신병교육대 위병소를 넘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입소식에 50여 분 먼저 도착해 입영장으로 향했다. 사전에 팬들과 만남, 기자회견 등의 공식행사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던 바 있어 예정대로 취재진 앞에 서지 않고, 차량을 통해 신병교육대로 들어갔다. 시끌벅적한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수현은 입대 일주일 전에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덤덤하게 시간을 보내왔다. 또한 이렇다 할 공식행사 없이 오롯이 자신 만의 시간을 가졌다.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그를 위해 입대 전까지 별도의 행사를 계획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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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은밀하게 입소한 '한류스타' 김수현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그의 팬들은 이날 오전부터 현장을 찾았다. 입대하는 자신들의 스타를 배웅하기 위한 것. 이날 팬들은 약 40여 명이 모였으며, 한국팬 외에 중국팬 10여 명이 왔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한번 곰신은 영원하리', '김수현 사랑해' '400년 동안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이 차량을 타고 입소했다는 부대 관계자의 말에 팬들은 탄식과 함께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중국 팬들은 한자리에 모여 "김수현, 기다릴게" "잘 다녀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은 김수현이 입소한 후에도 쉽게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팬으로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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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모인 팬들의 모습/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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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한국, 중국 팬들의 모습/사진=김창현 기자


은밀하게 조용하게 입소한 김수현은 현역 복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과거에 받은 심장질환 치료로 인해 첫 신체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해당 등급인 4급을 받았지만 이후 재검을 통해 현역 복무 판정을 받았다.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된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에 배치된다. 오는 2019년 7월 22일 전역 예정이다.

한편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중화권 한류스타로 떠오르며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리얼'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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