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WS 1~3차전 커쇼-힐-다르빗슈 순 '선발 투입'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0.23 11:04 / 조회 : 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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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1~3차전 선발로 출격하는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다르빗슈 유.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치르는 월드시리즈 1~3차전 선발을 확정했다.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가 1차전에 나서고, 리치 힐(37)과 다르빗슈 유(31)가 뒤를 잇는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다저스가 2~3차전 선발까지 확정했다. 좌완 힐이 2차전, 우완 다르빗슈가 3차전"이라고 전했다.

커쇼는 말이 필요 없는 다저스의 에이스다.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한 당연한 결정이었다.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했기에 정상적으로 4일을 쉬고 나서게 된다.

그동안 가을에 약한 인상이 강했던 커쇼다. 이번에도 이런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6⅓이닝 4실점-5이닝 2실점-6이닝 1실점으로 기록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커쇼는 생애 첫 월드시리즈 등판에 나선다. 그것도 1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에이스의 힘을 보여줄 차례다.

2차전은 베테랑 힐이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각각 한 경기씩 나서 4이닝 2실점과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에서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14경기 78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피안타율도 0.179에 불과하다. 1~2차전이 홈에서 열리기에 힐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3차전 선발은 다르빗슈다. 다저스 이적 후 초반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9월 중순 이후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큰 경기용'이라는 딱지를 스스로 붙였다. 두 경기에서 5이닝 1실점-6⅓이닝 1실점이다.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다.

정규시즌에서는 홈보다 원정에서 강했다. 텍사스 시절 원정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2.49를, 다저스에 와서는 원정에서 5경기에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휴스턴을 상대로는 올 시즌 두 경기에 출전했고,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했다. 5이닝 3실점-7이닝 1실점이었다. 특히 이 7이닝 1실점 경기가 휴스턴 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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