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드래프트] 1·2순위 다잡은 KT, 허훈·양홍석 모두 얻나..KCC, 3·5순위(종합)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0.23 11:47 / 조회 : 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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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KT 조동현 감독 /사진=KBL 제공


2017 KBL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서가 모두 정해졌다. 부산 KT가 1, 2순위 모두를 독식했다. 1라운드 지명권 2장이 있는 전주 KCC는 3순위와 5순위를 부여받았다.


KBL은 23일 오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을 개최했다. 추첨 결과 16%의 확률 속에 KT가 1, 2순위를 싹쓸이했다. 이로써 KT는 '빅2'라고 평가받는 연세대학교 허훈과 중앙대학교 양홍석을 모두 뽑을 기회를 잡았다.

이날 열린 추첨은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총 200개의 추첨볼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확률대로 부여했다. 6강 플레이오프 탈락팀인 서울 SK, 창원 LG, KT, KCC가 동일한 16%의 확률을 받았다. 4강 진입에 실패한 원주 DB와 인천 전자랜드가 12%,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고양 오리온과 울산 모비스는 5%의 확률을 부여받았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 삼성이 1.5%, 우승팀인 안양 KGC는 0.5%였다.

당초 LG와 삼성은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LG는 트레이드(조성민↔김영환)를 통해 1라운드 지명권을 KT에 양도했다. 삼성 또한 트레이드(김태술↔이현민) 과정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KCC에 넘겼다. 2순위로 LG가 호명됐으나 양도로 인해 KT의 몫이 됐다. 3순위도 삼성의 몫이었으나 KCC가 지명권을 받았다.

전체 순위는 KT-KT-KCC-SK-KCC-전자랜드-DB-모비스-오리온-KGC 순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이날 정해진 지명 순위에 따른 선수 지명 행사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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